한국일보

■ 캐나다 최초 결혼정보회사‘피어라(PIORA)’

2009-05-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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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남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초점”

▶ 15일 로히드 한인타운에 오픈

5월 15일 캐나다에서 정식 회사로는 처음이자 제 1의 결혼정보컨설팅회사 ‘피어라’가 로히드 한인타운에 자리를 잡았다.
초혼/재혼/국제결혼/유학생 결혼 등 캐나다, 한국, 미국 등 전 지역에서 솔로로 살고 있는 남녀 모든 분들에게 결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번 회원 가입으로 기간이나 횟수의 제한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요즘 한국이나 캐나다나 할 것 없이 명문대 출신에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직업과 훤칠한 키와 아름다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따지다 결혼적령기를 놓쳐 노총각·노처녀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결혼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그들이 결혼을 못하는 이유는 뭘까?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이 너무 까다로워서 일까? 아니면 그동안 쌓은 커리어가 아까워 결혼을 미루고 있는 것일까? 이런 저런 생각으로, 조건만 따지다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있는 노총각 노처녀들과 살다가 결혼 생활에 실패한 분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사랑의 메신저로 나선 ‘피어라 결혼정보회사’ 베네사 신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화랑을 운영하며 밴쿠버 문인협회회원으로 활동할 때 지인들을 통하여 밴쿠버에 살고 있는 30-40대 노총각, 노처녀들이 많다”는 것과 “재혼을 해야 함에도 선뜻 스스로 나서기 힘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일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아는 분들을 소개해주는 형태로 시작한 것이 지금의 사업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앞둔 상태에서는 상대방의 장점과 단점을 냉철하게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며 “회원들의 성향과 집안, 학력, 취미생활 등 다양한 데이터 자료를 수집해 만남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당장에 눈에 보이는 금전적 이익 때문에 시작한 사업이 아니다”고 말하며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하고,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책임감을 가지고 아름답게 가꿔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전화:604-346-5927
◆이메일:carcar33@hanmail.net
◆주소:#321A 4501 North Rd. Burn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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