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야외여가시설“호황”
2009-06-02 (화)
BC주 공원 및 캠프장 관련 산업은 올 여름 경기 불황 ‘혜택’을 톡톡히 볼 것 이라고 31일 CBC가 보도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사람들은 해외여행보다는 저렴한 국내 여행을 선택하고 있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크리스 뎃슨 쿠트니 로키 여행관광 사장은 “많은 사람들은 피서 철 여행지를 캠핑장으로 고려하고 있다”며“경기 불황의 여파로 ‘minimalism(미니멀리즘: 최소한의 요소로 최대 효과를 올리려는 것) 소비심리의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조쉬 페니 BC 캠팡장 연합회 대변인은 “벌써 캠핑 장소 예약이 거의 끝났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RV(레크리에이션용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작년 대비 10-15% 증가했고, 캠핑장에서 텐트를 이용할 고객들도 이 같은 비율로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행 전문가들은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을 찾을 것”이라며 “좋은 날씨가 지속되고, 산불 위험이 줄어든다면 2009년은 캠핑시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vancouver@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