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완용 호랑이 격리 직면

2009-05-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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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 북서쪽 하이랜드서

빅토리아 북서쪽 시골지역에 거주하는 데이빗 베넷은 조만간 집에서 기르던 애완용 호랑이와 이별을 해야 할 처지가 됐다고 CBC가 보도했다.
시베리아산 호랑이 수지는 3년생으로 베넷이 지난해 여름 집으로 데려와 애완용으로 기르고 있었다.
베넷은 외국산 동물과 야생 동물을 집에서 기를 수 없다는 하이랜드 지역 자치주 법에 따라 오는 6월 15일까지 수지가 머물 새로운 집을 구해야 한다. 하이랜드 지역은 주민 200명이 살고 있는 자그마한 시골이다.
베넷은 애완 호랑이 수지의 경우 배와 머리를 긁어 주면 좋아한다면서 공격성이 없다며 떨어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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