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업주 상대 사기전화 극성
2009-05-23 (토)
밴쿠버 경찰이 최근 아시안 비즈니스 업주들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기전화와 관련,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뉴스1130’이 22일 보도했다.
밴쿠버 경찰은 “중국인 억양의 남성이 비즈니스 업주들을 대상으로 매일같이 사기전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기범이 자신의 형제가 캐나다에 살고 있는데 국외로 나가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며 “적게는 5달러에서 많게는 2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피해사례는 한 건도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같은 사기전화를 받은 시민들의 신고 건수가 지난 4월에만 35건에 이른다며 사기전화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vancouver@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