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세청 고객서비스 개선 높인다

2009-05-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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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원 신원 밝혀야

▶ 문제발생시 책임소재 불분명

캐나다 국세청 세무상담원과 전화상담 시 상담원은 본인의 이름과 개인고용번호 및 지역코드를 밝혀야 한다고 CBC가 보도했다.
지금까지 익명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온 국세청은 불친절한 세무상담원들에 대한 민원 증가 및 문제 발생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장-피에르 블랙번 국세부 장관은 19일 “앞으로 보다 양질의 세무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캐나다 전역에 있는 세무상담직원들은 서비스 제공 전 인사말에서 본인의 이름과 개인고용번호 및 지역코드를 밝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세무상담원들은 “안녕하세요 상담원 나탈리 입니다. 제 참조번호(reference number)는 12345 이고 여기는 퀘백 지역 센터입니다.”라고 말하게 된다.
코린 폴만 캐나다연방비즈니스연합 부총재는 “정부의 방침을 지지한다”면서 “앞으로 납세자 들과 세무관련 상담원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460만 건의 세금관련 상담 전화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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