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신용카드 법적보호 있어”
2009-05-21 (목)
▶ 美와는 차이 …소비자‘이자율 높다’불만 높아
최근 미국의 강력한 신용카드비용 규제 정책 변경이 캐나다 신용시장에 미칠 파급력은 적다고 CBC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캐나다은행인연합(CBA)은 “캐나다 신용카드 이용자들은 이미 강력한 법으로 보호받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미국 상원의원들은 신용카드수수료 및 기타 부대비용 인상을 엄격히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이는 유실처분에 놓여있는 많은 미국 실직자들의 숨통을 틔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마우라 드류 라이틀 CBA 대변인은 “캐나다는 이미 디스클로저 및 신용카드 관련 소비자 보호법이 강력히 시행되고 있다”며 “미국의 신용시장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신용카드 신청 시 반드시 회사의 디스클로저가 있어야 한다”며 “만약 구좌 계약에 변동이 생길 시 은행은 반드시 고객들에게 30일 전 이를 통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짐 플래허티 재무부 장관은 “신용카드 규제관련 내용을 5월말 의안으로 상정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지난 1월 연방정부는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주지 않는 비즈니스 관행들의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CBA는 “캐나다 신용카드 이자율 높은 이유는 부분적으로 불황기가 지속되면서 연체율의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vancouver@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