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인플레이션 최저
2009-05-21 (목)
캐나다 통계청은 4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0.1% 감소했다고 20일 보고했다. 시장은 올 해 소비자물가지수 0.6% 상승을 예상했지만, 4월 계절별 조정지수는 0.3% 감소하는데 그쳤다.
4월 휘발유 가격의 1% 상승에도 불구하고, 천연가스와 여성의류 및 자동차 판매와 리스 분야의 가격 감소가 소비자물가지수 0.1% 하락의 주 원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4.7%가 하락했고, 자동차와 기타 연료 가격 및 주택소유자들의 대체원가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높은 공산품 가격과, 모기지 이자비용 및 자동차 보험의 프리미엄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모기지 이자비용은 작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지만,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가격의 동반 하락은 작년 6월 9% 정점에 달했던 모지기 이자비용의 상승세를 누그러뜨렸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 지수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 변동은 계속적으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4분기 경기 수축과 실업률 상승은 앞으로도 주요 가격지수들의 생산량 차이를 더욱더 벌어지게 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은 2011년 중반에 소비자물가지수 및 중심 인플레이션 율은 2% 목표점으로 돌아 올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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