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안봉자 시인 英 · 韓 시선 집

2009-05-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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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서 온 편지’ 출간

▶ 총 56편…은유 · 비유적 언어로 담아

5월 25일 오후 7시 출판기념회

안봉자 시인의 영 · 한 시선 집 ‘바다에서 온 편지’(Letter From the Sea)가 출간됐다.
안 시인의 첫 번째 영문시집인 ‘바다에서 온 편지’에는 총 56편의 시가 실려 있으며, 이중 44편은 영어와 한글 두 언어로, 그리도 12편은 영어로만 되어 있다.
시선 집에는 풍경/늙은 해오라기/파랑날개 물고기 등의 은유적인 메시지들과 흥미로운 상징어 그리고 하늘/바다/바람/낙엽/칸나꽃 등의 감각적인 형상의 세계가 비유적으로 담겨져 있다.
안 시인은 “시집에 수록된 모든 시 속에 섬세하게 직조되어 있는 시(詩 ) 혼(魂)의 기쁨과 슬픔의 순간들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강조했다.
BC 문학협회장을 역임한 애속 바가바 시인은 “안 시인의 시세계는 자연의 미와 그리움과 내밀한 감성들을 반영하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다”면서 “이번에 발간된 시집은 인간 갈망의 아름다운 고백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시인의 시선 집 출판 기념회는 오는 5월 25일(월) 오후 7시-9시 라운드하우스 커뮤니티 센터(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열린다.
한편, 안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WRPS(World Poetry Reading Series)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파랑날개 물고기, 그대 오신다기에)과 수필집(낙타처럼 그리움을 등에 업고)이 있다.
/안연용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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