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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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조업 판매량 2.7% 감소

2009-05-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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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구재 판매 하락이 주원인

캐나다 통계청은 15일 3월 제조업 부분 판매량이 당초 1%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반대로 2.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제조업 부분 2월(2.2%) 판매량 상승을 상쇄시킨 주원인으로 내구재(Durable Goods) 판매 하락이 꼽혔다.
반면, 자동차 판매량은 2월(34.5%)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3월에도 22.2%가 증가했다. 그러나 자동차 부품관련 판매는 17.6%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항공우주산업 관련 제품들은 해외 주문량이 대거 취소되면서 급락했고, 이는 주 금속 산업 판매량을 7.6%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향후 판매에 중요한 지표가 되는 수주잔고(unfilled orders)는 3월 1.5% 상승했고, 이는 2월보다 0.1% 오른 수치다. 또한, 3월 판매 감소와 더불어 재고량도 1.7% 줄었다.
작년 말과 올해 초에 비해 3월 GDP 감소폭은 적지만, 이전 달의 GDP의 급격한 하락으로 올해는 작년 4/4분기(3.4%)보다 6.5% 추가 수축이 예상된다.
최근에 발표된 국제제조업지수(ISM)에 따르면 “올 1/4의 제조업과 서비스 분야 침체는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발표했다. 반면 “세계경기는 회복 국면에 놓여있고, 경기 침체의 강도와 폭도 줄었다”고 보고했다.
또한 세계은행들도 경기 회복속도를 주의 깊게 살피며, 신용 및 양적 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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