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술이민정보센터 무료 운영

2009-05-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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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직 및 각 직업과 관련된 BC주 회사목록 소개

▶ 다운타운 도서관

밴쿠버 다운타운 퍼블릭 도서관은 4층에서 기술이민정보센터(Skilled Immigrant InfoCentre)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BC주정부 해외학위인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8년 3월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 센터에 현재까지 95개국에서 온 1,100명의 기술이민자들 방문했고, 실제적으로 이 서비스를 통해 직업을 구한 성공사례들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리차드 마티아척 기술이민센터장은 “현재 2명의 직원이 기술이민 상담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며 “60개의 전문직업군 및 각 직업과 관련된 BC주 내에 있는 회사 목록을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캐나다에서 10년 미만 거주하고, 해외에서 관련 직업군의 직업 경력이 있는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그들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회사를 찾아주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담원들은 BC주 노동가이드를 갖고 순서대로 이민자들의 교육, 기술 및 경력을 평가하고, 관련 직업 검색 및 지원과정을 도와준다. 또한, 지원자들의 이력서 작성을 돕고, 캐나다 문화에 적합한 인터뷰 방법도 제시한다.
마티아척 센터장은 “직업 검색을 돕는 것 이외에 캐나다 직장과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면서 “영어가 부족한 이민자들을 위한 ELSA 영어교육 프로그램 및 직업 기술 개발관련 프로그램(Skill Connect)”도 소개했다. 현재까지 이용자들의 비율은 중국인계열 26%, 유럽인 20%, 맥시코/필리핀인 7%등, 한국인들의 이용률은 3.5%에 그쳤다.
자세한 정보 및 개인 상담을 원하는 기술이민자들은 다운타운 퍼블릭 도서관 4층 ‘Skilled Immigrant InfoCentre)를 직접 방문하거나 웹사이트(www.skilledimmigrants.vpl.ca)를 이용하면 된다.
▶주소:Vancouver Public Library Central Library 4th Floor, 350 West Georgia
▶전화:604-331-3624 ▶이메일:siic@vpl.ca (사전예약 요망)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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