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10만달러 지원, 제일제당 스폰서로 나서
서울가든, 오가네, 수라, 코리아나 플라자도 후원
한국 음식 및 문화가 베이지역 주류사회에 본격적으로 파고들 전망이다.
북가주 지역에 약 1,0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CBS5가 한국정부(10만달러), 한국 식품기업 제일제당 CJ(5만달러), 지역 스폰서(서울가든, 수라, 오가네, 코리아나 플라자)들의 후원으로 이르면 다음주부터 7월 중순까지 뉴스 시간대와 유명 쇼 중간 시간을 이용,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총 500여회의 교육(1분 분량), 광고(15초 분량) 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다. 한국정부는 현재 2017년까지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발전시킨다는 내용의 ‘한국음식 세계화’ 방침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CBS5의 이번 기획프로그램에 서울가든, 수라 등 지역 스폰서는 각각 2만5,000달러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5는 이미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한국 유명 음식점과 CJ공장, 현대자동차 등을 방문, 한국 음식 및 문화 알리기를 위한 영상을 촬영하고 돌아왔다. CBS5는 또한 베이지역 한국 음식점 및 식료품 마켓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18일과 19일 이틀간 지역 스폰서 업체도 촬영할 계획이다. 18일 오전은 오가네, 18일 오후는 수라식당, 19일 오전은 코리아나 플라자, 19일 오후는 서울가든이 차례로 방문일정에 포함됐다.
서울가든 조은택 사장은 “한 나라를 접할 때 그 나라의 음식을 보통 먼저 접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한국 정부에서 한국음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스폰서들은 단순히 광고를 하는 것이 아닌 스폰서로서 한국 알리기 프로그램을 후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FUN 경영’으로 유명한 진수테리씨가 5월 아태계 문화의 달을 맞아 한국을 주류사회에 소개하기 위한 방안을 기획하던 중 한국정부의 ‘한국음식 세계화’ 프로젝트와 CBS5를 연계해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