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즈간스키 사망은 잘못”

2009-05-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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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고위인사 공개 사과

(CP) 밴쿠버공항에서 입국하려다 경찰이 쏜 테이저 건을 맞고 사망한 폴란드 이민자 즈간스키 사망과 관련, 경찰 고위직 인사가 공식 사과했다. 빌 스위니 부청장은 11일 상원 안전보장위원회에서 불미스런 사건을 통해 경찰이 배운 점이 많다며 즈간스키 사망에 대해 매우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스위니 부청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서 경찰의 시민봉사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과 시민들의 신뢰를 받기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즈간스키는 지난 2007년 10월 밴쿠버공항에서 4명의 경찰들로부터 보호 관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쏜 테이저 건을 맞고 숨졌다.
경찰은 테이저 건을 맞고 숨지는 사망사건이 빈발하면서 최근 테이저 건 사용 수칙을 일부 변경했다고 밝혔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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