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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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무역수지 11억달러 흑자

2009-05-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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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은 감소

통계청은 12일 지난 3월 11억 달러의 상품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나 수·출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국에 기계 및 설비, 자동차 부품산업 판매 감소가 캐나다 수출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승용부문) 수출양은 3월 말 소폭 증가했지만, 트럭 및 트럭관련 산업의 수출 감소는 두드러졌다. 또한 석유 및 석탄, 천연가스와 관련된 에너지 제품 수출의 하락세도 나타났다. 한편 에너지 제품수입도 18.4% 급감했으며 기계 및 설비 산업 제품 수입도 크게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수출은 1.8% 줄고, 수입도 4.4% 급감했다,
2월의 반등세 이후 1/4분기 수출양은 다시금 감소했으며 향후 30% 가량 더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수입량도 급감할 것으로 기대되어 수출수지 순익은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3월의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수입의 급감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는 캐나다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 해 7.3% GDP감소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정책 결정자들도 이에 맞추어 정책을 재정하고 있다. 은행들은 앞 다투어 신용 및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제시해왔다. 이 정책 결정이 앞으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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