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민들 캠블 수상 엇갈린 평가

2009-05-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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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수상’vs‘장기집권 불신신’

고든 캠블 자유당 당수(사진)에 대한 BC시민들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7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해리스 디씨마 인터넷 선거조사기관은 4월27일-5월2일 6일 동안 10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한 결과 캠블 자유당 당수에 대한 흥미로운 평가 결과를 얻었다.
캠블 당수는‘경제 수상’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현 경기침체를 회복시킬 수 있는 최고의 지도자로 뽑힌 반면, BC철도 비리 판매 및 8년의 장기 집권으로 불신 역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프 워커 해리스디씨마 부사장은 “장기집권은 유권자들에게 진부함을 가져다 준다”면서“캠블 당수 역시 ‘진부함’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제회복을 위한 리더십 부분에서 응답자의 64%가 캠블 자유당 당수를 선택한 반면, 재임스 캐롤 신민당 당수의 경제적 리더십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33%에 그쳤다.
또한, 워커 부사장은 “남은 일주일이 선거 결과에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응답자 중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28% 유권자들의 결정에 따라 선거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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