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라드 다리 6개 차선 중

2009-05-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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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 차선 자전거 도로로 대체

▶ 운전자들 강하게 반발

밴쿠버 시의회는 다운타운 버라드다리(Burrard st. bridge)의 6개의 차선 중 2개의 차선을 자전거 및 보행도로로 대체한다고 6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이에 운전자들은“차선의 1/3을 차단하는 것은 이미 올림픽 도로 및 철도 건설로 인해 가중된 교통체증을 악화시키는 터무니없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시의회 결정에 100% 지지를 보내고 있는 자전거 출퇴근 자들은 “자동차는 도시의 소음과 공해를 증가시키는 주범”이라며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다면 자전거는 매력적인 대체물”이라고 반박했다.
밴쿠버 시의원들은“지난 10년 동안 지역 주민들과 정치인들은 자동차 소음 및 공해를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및‘자전거 출퇴근’과 같은 캠페인을 벌여왔다”며 “도로에서 자동차 수를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이 안건을 두고 7일 투표할 예정이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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