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출산 휴가=정리해고?

2009-05-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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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직장인들 피해 증가

경기침체 여파로 육아 및 출산 휴가를 떠났던 직장 여성들이 정리해고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고 6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다니엘 루블린 토론토 고용변호사는 “출산 휴가를 떠났던 많은 직장 여성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추세”라며“회사관계자들은 경제침체 여파로 정리해고 및 개편이 불가피 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변 한다”고 밝혔다.
또 알란 커프만 고용변호사는 “많은 기업들은 출산 휴가를 떠나는 직장여성들을 임금 삭감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보고 정리해고를 감행한다”고 지적했다.
수잔 드레이크 (전 할리팍스 부동산 매니저)는 “출산 휴가를 갔다 와보니 상사가 더 이상 매니저로서 일 할 수 없다”며 “직장을 그만두든지 아니면 안내원으로 일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커프만 변호사는“법의 테두리 안에서 출산휴가 및 질병상의 이유로 휴가를 떠났던 고용인들의 실직에 대한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법원에 고용보호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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