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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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최소임금 인상’ 공약

2009-05-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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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규모 비즈니스 업체…제동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대변인이라고 앞장섰던 제임스 캐롤 신민당 당수 선거 캠페인에 제동이 걸렸다고 CBC가 보도했다.
고든 캠블 자유당의 대기업 편애 정책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선 캐롤 당수는 “소규모 비즈니스 업체와 영세 상인들을 위해 ‘1년 간 세금면제 기간’을 약속 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BC주 비즈니스연합은 5일 “캐롤 당수의 ‘최소임금인상’ 공약은 소규모 업자들의 비즈니스에 재앙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반발했다. 존 윈터 BC주 비즈니스연합 회원은 “최소 임금 증가는 비즈니스 운영 예산을 증가시키며, 불가피한 인원감축을 야기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윈터 회원은 “이미 소규모 업체들은 총체적인 경제난국으로 허덕이고 있는데 최소임금까지 증가하면 4억 5000만 달러의 추가금까지 부담하게 될 판”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 같은 반응을 예상한 듯 캐롤 신민당 당수는 “1년의 세금면제 기간을 병행 할 것”이라며 “공약의 변경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에 고든 캠블 자유당 당수는 “신민당 공약은 BC주에 있는 크고 작은 비즈니스 업체 어느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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