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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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돼지독감 치료제 기승

2009-05-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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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판매자들 허위광고로 소비자 현혹

(CP) H1N1 바이러스(돼지독감)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사람들의 불안과 공포심을 이용해 이익 극대화하려는 일부 회사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일부 회사들은 예방 및 치료제들을 판매한다고 허위광고 하고 있으며, 또 다른 회사들은 돼지독감 바이러스를 죽이는데 효과적인 손세정제 로션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Swine Flue Cure‘라는 웹사이트는 한 알 당 $19.99 달러에 ‘돼지독감 만병통치약‘을 판매하고 있으며, 또 다른 웹사이트에서는 ‘완벽 독감 퇴치제’를 미화 99달러에 광고하고 있다.
카일 머리 알버타 대학 부동산학 교수는 “경기불황이나 신종 독감이 창궐할 때 사람들의 불안을 이용해서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기업들이 기승을 부린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제품 구매시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3일 캐나다 보건당국은 “돼지독감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보건관계당국은 “예방할 수 있거나 혹은 독감과 관련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승인된 약들이 일부 존재하지만, 현재 H1N1 독감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판매가 허가된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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