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인파산 신청자 급증

2009-05-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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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만 15-16 만명 예상

개인파산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1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최근 TD은행 보고서는 “향후 2년 간 캐나다 개인파산 신청자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TD은행 경제전문가들은 “올해에만 추가로 15만 명-16만 명의 개인파산자가 늘어날 것”이며“이는 작년 11만 6000명보다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크레이그 알렉산더 수석연구원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현재 늘어나고 있는 개인파산 속도”며 “이는 여느 불경기 때 볼 수 없었던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실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임금은 개인부채 증가와는 상관없이 부동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개인파산 신청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알렉산더 수석연구원은 “이 비율은 1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4.3명의 꼴”로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1000명당 6명꼴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노바스코샤 경제보고서는 “올해 실업률은 8.8% 내년에는 9.3%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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