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아파트 폭발화재

2009-05-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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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명 중화상…10여 가구 피해

밴쿠버 동부지역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폭발화재가 발생, 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CBC가 보도했다.
화재는 29일 오후 템플턴 드라이브와 가든 드라이브 사이에 있는 던다스 스트릿 2200 블록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35명의 밴쿠버소방대원이 출동, 화재진압을 벌였다.
가브 로더 밴쿠버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로 10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화재 원인은 폭발로 보이지만 좀 더 자세한 것은 조사를 벌여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로더 소방서장은 화재가 발생한 후 급속도로 불길이 지붕으로 치솟았다면서 3명의 주민이 화상을 입고 밴쿠버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라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얼굴 살점이 녹아내릴 정도로 피해자의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면서 사건당시 도와줄 상황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이날 폭발화재가 발생할 당시 4블록이나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처럼 진동을 느낄 만큼 강력한 폭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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