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한인회 주최 환영만찬에서 박근혜 의원이 김상언 SF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박근혜 의원(전 한나라당 대표)이 샌프란시스코지역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한인회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 지역 한인동포들로부터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는 염원을 들었다.
8일 오후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한인회 주최로 열린 환영만찬은 김상언 SF한인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메리정 하야시 가주하원의원, 데이빗 추 SF시의장, 권율 CBS서바이버 우승자, 정에스라 SF민주평통 협의회장 등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날 박근혜 의원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건넨 권율 CBS서바이버 우승자는 환영사에서 미국에선 흑인 대통령이 최초로 당선됐고, 여성 대통령도 조만간 나올 것이다며 박 의원도 한국에서 첫번째 여성 대통령이 돼, 미국과 한국이 여성 대통령을 배출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과 성심여중고 동기동창인 북가주 거주 장용희씨는 박 전 대표의 고등학생 때 일화를 소개하며 “중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이 낱말 찾아오기 숙제를 매주 시켰는데, 항상 검사를 안 하다가 어느 날 했는데, 반 학생 30명 중 딱 한명만 했다. 그게 박근혜 의원이였다”고 말하며 “박 의원은 누가 보나 안보나 의무에 충실한 성실한 모범생이었고, 그것이 이 오늘의 박 의원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초지일관 모범적인 정치인이 돼 대한민국을 발전시켜달라고 당부했다.
베이지역 인사들의 환영사가 끝난후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올 초에 오바마 행정부 조야 인사에 한인 동포들이 많이 진출했다는 소식 듣고 정말 반가웠다”며 “차관보급 10명 외에도 많은 동포들이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동포여러분이 땀과 눈물로 이룬 성취는 곧 우리 대한민국의 성취이며 이 자리를 빌어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재외국민 참정권이 도입됐다. 저 개인적으로도 대표시절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일이 이렇게 결실을 보게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면서 “동포여러분의 능력이 적재적소에 분출될 수 있도록 만든다면, 21세기에 위대한 한민족 시대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700만 해외동포와 한반도의 남북한 7,000만 국민이 하나가 돼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저와 한국 정치인 모두가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환영만찬엔 베이지역 인사, 정치인, 한인동포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