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년 참가자 늘어 대회 성공적”

2009-04-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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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수학 과학경시 240명 응시

▶ 내달 16일 시상식…웹사이트 성적 확인

신두호 박사, 학부모대상 특강
재카과기협경시대회운영委 주관

재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 ‘2009 캐나다 수학 과학 경시대회’가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코퀴틀람에 소재한 더글라스 칼리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등록 확인 절차를 마친 240여 명의 참가자들은 학년 별로 수험장으로 들어가 수학경시와 과학경시 시험을 치렀다.
재카과기협경시대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이규헌 박사는 “2007년 처음 밴쿠버에서 대회가 치러지면서 매년 많은 호응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의 참석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룰 수 있었다”면서 “올해 캐나다 전역에서 총 10개주가 이번 수학 과학경시대회를 참가해 더욱 발전한 대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박사는 캐나다 현직 교수들이 캐나다 교육과정을 기초로 문제들을 출제했으며, 필기시험인 수학과 달리 과학경시는 과학적 사고와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평가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5월 16일(토) 오후 2시 시험 장소였던 더글라스 칼리지에서 실시하며 수학경시 전국 각 학년 1, 2, 3등에게는 본부에서 우송된 상장 및 상금이 주어지며 밴쿠버 지역 수학, 과학 각 학년 수상자에게도 별도 시상한다.
경기대회 참가자들은 웹사이트(www.vankorean.com)를 통해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자녀들과 함께 온 학부모들을 위한 강연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신두호 박사(민주평통 캐나다서부협의회장)는 ‘자녀들을 차세대 캐나다 리더로 키웁시다’라는 주제를 통해 “자녀들이 북미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좋은 네트워킹을 가져야 한다”면서 “수학과학경시대회 참여도 네트워킹을 갖는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안연용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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