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26학군 3-8학년 합격률 지난해보다 18% 증가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25·26학군 학생들의 뉴욕주 영어 표준시험(ELA) 성적이 전년대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교육국이 7일 발표한 주내 3~8학년 공립학교 학생들의 영어성적 보고서 분석 결과, 25학군과 26학군은 전 학년에 걸쳐 지난해 보다 합격률은 최고 18%, 중간성적은 최고 10점 가까이 향상됐다.레벨 3·4 성적 기록자를 기준으로 25·26학군 가운데 지난해보다 가장 합격률이 크게 오른 학
년은 25학군 8학년으로 지난해 59.2%에서 올해 77.5%로 무려 18.3%의 증가를 보였다. 25학군 6학년도 15% 증가한 85.5%를 기록했고, 26학군 8학년도 85.2%로 10.4%의 두 자리 수 증가를 보였다.
중간성적 기준으로는 26학군 5학년 성적이 지난해 684점에서 올해 693점으로, 25학군 8학년 성적도 658점에서 667점으로 각각 9점씩 올라 두 학군의 전 학년 가운데 가장 성적 향상 폭이 두드러졌다. 뉴욕시 전체로는 4·8학년 기준 각각 68.9%와 57%의 합격률을 보여 2002년의 46.5%와 29.5%
에 비해 큰 폭으로 향상됐다.
한인을 포함한 뉴욕시내 아시안 3~8학년 전체 학년의 합격률은 84.5%로 지난해보다 8.1% 늘었다. 백인의 합격률(84.8%)보다 근소한 차이로 뒤졌지만 한해 향상 폭으로는 백인(7.4%)보다 컸다. 이외 흑인은 62.9%, 히스패닉은 62%의 합격률을 보였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뉴욕시 공립학교 영어학습생(ELL)들도 34.8%가 합격해 지난해 22.6%, 2년 전의 10.7%보다 큰 실력 향상을 기록했다.
뉴욕시내 3~8학년 전체로는 68.8%, 뉴욕주는 77%가 합격해 지난해보다 각각 12.2%와 9%씩 합격률 증가를 보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09 뉴욕주 영어 표준시험(ELA) 레벨 3 & 4 합격률(괄호=중간성적)
학년 퀸즈 25학군 퀸즈 26학군 그레잇넷 맨하셋 사요셋 제리코
3학년 81.8%(675) 92.8%(690) 93.7%(702) 93.6%(689) 97.9%(697)
96.6%(705)
4학년 81.5%(674) 92.4%(691) 94.3%(700) 96.9%(696) 97.7%(690)
96.1%(694)
5학년 87.4%(679) 93.4%(693) 94.7%(695) 97.8%(698) 98%(692)
97.5%(693)
6학년 85.5%(670) 91.8%(681) 92%(672) 97%(681) 98%(689)
95.6%(680)
7학년 83.9%(670) 93.6%(678) 94.5%(685) 98.8%(689) 96.2%(683)
96.7%(686)
8학년 77.5%(667) 85.2%(676) 90.8%(680) 95.8%(683) 94.3%(683)
93.5%(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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