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대학생 연수취업(WEST)프로그램 2기 참가자를 선발한다.

한국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오는 9월초에 시작되는 2기 선발인원은 250∼300명 규모로 당초 계획된 1,000명에 비해 대폭 줄었다. 이는 미국내 경제사정 악화로 현지 인턴채용이 급감한데다 취업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 하지만 휴학생과 학군장교(ROTC)도 참여할 수 있고 저소득층 지원도 1기때 보다 크게 확대됐다. 또 미국의 경제상황과 무급이더라도 양질의 일자리를 희망하는 수요가 있는 점을 감안해 무급 인턴제도를 도입했다.

한편, WEST 프로그램은 18개월간 미국에 머물면서 영어연수(5개월)와 인턴취업(12개월), 관광(1개월)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3월 1기 참가자가 선발돼 현재 미국 연수중이다. 뉴욕의 경우 모두 31명이 배정돼 현재 맨하탄 소재 캐플란 어학원에 재학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WEST홈페이지(www.mofat.go.kr/westwhp)에서 볼 수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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