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0인구조사서 첫 한국어 설문지 사용

2009-05-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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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인구조사서  첫 한국어 설문지 사용

마크 번스 인구조사국 시에틀 지부 부국장(사진 오른쪽)이 다국적 언어로 준비된 2010 센서스 설문지를 소개하고 있다.

10년 단위로 실시되는 전체 인구조사를 1년 가량 앞두고 연방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이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연방 인구조사국 시애틀 지부 관계자들은 5일(화) 샌프란시스코 뉴 아메리카 미디어(NAM) 본부에서 인구조사 관련 설명회를 갖고 참석한 베이지역 소수계 언론인 30여명에게 인구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랄프 J 리 인구조사국 시에틀 지부장은 인구조사 결과는 향후 10년동안 연방정부 지역 경제지원 규모 및 교육구 편성 등 50개 주요 정책방향 설정에 직접적으로 사용된다며“거주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해당 지역의 10년 운명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 3월부터 4월 사이에 발송될 2010인구조사 설문지는 역대 처음으로 한국어를 포함한 히스패닉, 중국, 베트남, 러시아어로 된 5개 외국어 우편 조사문이 발송되 비영어권 주민들의 답변율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마크 번스 인구조사국 시에틀 지부 부국장은 다양한 언어 지원은 특히 SF 베이지역처럼 다양한 민족과 언어가 상존하는 곳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번스 부국장은 설문지 내용도 25개 문장 이하 10개 질문에 불과해 간단한 답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사대상은 체류신분이 아닌 거주여부에 의거해 조사하며 접수된 개인정보는 타 정부 기관과 공유 되지 않는 등 반드시 비밀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번스 부국장은 지난 2000년 SF 베이지역 설문 조사 답변률은 SF 68%, 산마테오 75%, 콘트라코스타 75%, 마린 카운티 73% 등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게 기록되 이번 조사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편 설문조사에서 누락된 주거지에 실시되는 방문조사는 조사원들이 조사국 가방을 지참하고 신분증을 반드시 제시하며 거주지 내부가 아닌 문 앞에서 모든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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