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한인 청과협회는 지난 1일 오후 8시 한인회관에서 약 60여 명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 취임식을 갖고 장권일 회장체제를 출범시켰다.
문해강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 취임식에서 박경섭 전임회장은 지도력이 뛰어나고 경험이 많은 장권일 회장을 도와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청과협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권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벽을 깨우고 빛나는 전통을 이어온 청과협회의 줄기를 이어받아 혼자 그리는 그림이 아닌 회원 여러분들과 같이 그리는 그림을 그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그림을 임기동안 그려나가겠다고 말한 뒤 요즘 경제가 어렵지만 겨울이 매서우면 봄에 피는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더욱 진하듯이 나은 미래를 위해 이 어려운 시기를 힘을 합해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어 앞으로 청과협회는 각 직능단체들과 협조관계를 갖고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장학제도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헌수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회장은 청과협회는 응집력이 강하고 새로 취임하는 장권일 회장의 능력과 리더십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청과협회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명 노인회장도 축사에서 “청과협회를 바탕으로 한인사회가 더욱 화합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같이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제이슨 리(애빙턴 고교)를 비롯한 모두 6명의 한인학생들이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이날 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은 다음과 같다. 제이슨 리(애빙턴), 곽윤경(매탁턴), 마이크 리(핫보로 호샴), 문아름(핫보로 호샴), 이민우(위사히컨), 리디아 리(위사히컨)
신임 장권일 회장(맨 왼쪽), 박경섭 전임회장(맨 오른쪽), 이광복 장학위원장(맨 중앙)과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