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청, 전년비 각각 40%. 19%씩 증가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25학군과 26학군의 올 가을 뉴욕시 영재 프로그램 입학시험 합격생이 전년대비 각각 40%와 19%씩 증가했다.
올 초 치러진 영재 입학시험에서 25학군은 571명이 응시해 98명이 학군 영재 프로그램에, 30명이 시티와이드 영재 프로그램에 합격했다. 414명이 응시한 26학군은 68명이 학군 프로그램에, 18명이 시티와이드 프로그램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청이 4일 발표한 보고서 분석 결과, 올해 시 전역에서는 총 1만4,822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3,231명이 90% 이상 성적으로 학군 프로그램에 합격, 지난해(2,230명)보다 합격률이 45% 늘었다. 시내 6개 시티와이드 영재 프로그램 입학 자격 기준인 97% 이상 성적 기록자도 지난해(1,026명)보다 31% 늘어난 1,345명으로 집계됐다.
시내 32개 학군 가운데 퀸즈 27학군을 제외한 나머지 학군이 모두 합격생이 늘었다. 시 교육청은 합격생 증가에 발맞춰 24개 학군별 영재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동시에 시티와이드 영재 프로그램 입학 정원도 150명 증원키로 했다. 올해 영재 입학시험 응시자들은 이번 주 안으로 성적표를 통보받게 되며 입학을 원하는 학교를 지망순위대로 기입한 입학신청서를 작성해 5월2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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