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 이산가족 찾기, 청원 서명운동 전개

2009-05-01 (금) 12:00:00
크게 작게

▶ 방흥규박사 2만명 받아 백아관, 의회에 제출계획

“50년이 넘도록 북한에 있는 가족과 헤어져 살고 있는 미주지역 이산가족들의 슬픔은 이루 말 할수 없습니다. 동포들이 북한의 이산 가족들과 빠른시간내에 만날 수 있도록 오바마 대통령과 미 의회에 북한 이산가족 찾기 청원서를 제출하고져 합니다”
 
방흥규 박사가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들을 찾기 위해 대통령과 의회에 보낼 청원서 서명운등을 전개하고 있다. 30일 저녁 열린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 연례 기금 만찬 참석자를 대상으로 서명을 받던중 기자를 만난 방흥규 박사는 북한의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공식적인 길이 없어 청원서 서명운동에 나서게 됐다면서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

북한의 이산 가족 찾기 서명운동은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시카고, 워싱턴 D.C. LA 등 5개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산가족 찾기를 위해‘코리안 아메리칸의 북한의 헤어진 가족 찾기 조직”(Coalition for Korean American to Unite Separte Family in North Korea)도 결성한 이 단체의 공동회장은 방흥규 박사와 워싱턴 D.C의 윌리엄 차 박사. 총무는 시카고의 차희 스탠필드씨가 맡고 있다. 방 박사는 청원서에 서명받을 목표숫자는 2만명이라면서 각종행사나 교회등에서 받을 계획으로 특히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2007년 미국 의회의‘일본군 위안부 공식 사죄결의안(#121)이 통과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던 방 박사는 이번에도 청원서를 오바마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마이클 혼다 하원의원등에게 보내 미 연방의회내에 이산가족을 다룰 위원회가 구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안북도 정주가 고향으로 북한에 누나를 두고 있는 자신도 이산 가족인 방흥규 박사는 가족들의 나이가 고령화 되어 이산 가족 상봉은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산 가족 청원서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방흥규 박사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후 1954년에 미국으로 유학, 워싱턴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아리조나대학에서 역사학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교육구에서 이중언어 교육 디렉터로 일하다가 은퇴한 방흥규 박사는 북한의 이산 가족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청원서 서명에 적극적인 동참을 거듭 요청했다.
연락처(650)965-8846. harrybang@yahoo.com

<손수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