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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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총 2만5000여명 참여

2009-05-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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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 온라인 투표

올해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에 첫 도입된 학부모 온라인 투표에 총 2만5,0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6일부터 29일까지 24일 동안 실시된 온라인 투표와 관련 본보가 30일 시교육청에 문의한 결과, 총 2만5,002명이 투표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황용 현역 교육위원이 재선에 도전한 퀸즈 25학군은 982명이, 올해 첫 도전한 에스더 정 후보가 출마한 퀸즈 26학군은 882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내 32개 학군 가운데 가장 투표자 수가 많았던 지역은 브롱스 10학군으로 총 1,458명의 학부모가 투표했다. 투표자 수가 두 자리 수에 머물러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인 학군도 있지만 시 교육청은 구체적인 지역을 밝히길 꺼려했다. 뉴욕시 교육청은 올해 첫 시도한 온라인 투표에 2만5,000여명이 참여함으로써 예년과 달리 5월 본 선거의 투표권을 지닌 각 학교 학부모 대표 3인에게 학부모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유용한 자료가 됐다는 점에서 만족할만한 수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시내 1,400여개 공립학교에 재학하는 학생 수가 110만 여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온라인 투표 참여자 수는 불과 2.3% 수준이다. 가구당 두 명의 자녀가 있다고 가정해도 4.6%다.


시 교육청은 학부모 의견 수렴 차원의 온라인 투표는 물론이고 본 선거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치르면서 학부모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편리함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
고 자평했다.
5월 본 선거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실시되며 각 학군별로 학부모 대표들이 선출한 9명과 보로청장이 임명한 2명, 학군장이 임명하는 학생 대표 등 총 12명으로 교육위원회를 구성, 7월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elee@koreatimes.com


<2009~11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 학부모 온라인 투표 참여 본보 집계>
1차 2차 3차 4차(최종)
퀸즈 25학군 --- 256명 891명 982명
퀸즈 26학군 --- 280명 845명 882명
뉴욕시 전체 5,500명 9,000명 2만2,631명 2만5,0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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