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한인 가이던스 카운슬러 모집
2009-04-30 (목)
한인학생이 전체 등록생의 10%를 차지하는 퀸즈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가 한인 가이던스 카운슬러를 찾고 있다.
무사 알리 샤마 교장은 28일 한인 학부모들과 처음 만난 ‘대화의 시간<본보 4월29일자 A2면>’에서 한인 학부모들이 제안한 한인 가이던스 카운슬러 채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샤마 교장은 “학교는 이미 가이던스 카운슬러를 최소 1명 이상 추가 채용하려던 참이었다. 최소 400여명이 넘는 한인학생 수를 감안해 이왕이면 한인으로 충원 하겠다며 자격을 갖춘 한인이 있다면 추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본보가 2007년 2월 집계한 결과로는 뉴욕시 공립학교에 최소 8명의 한인 가이던스 카운슬러가 근무하고 있고<본보 2007년 2월27일자 A2면> 이중 일부는 자격증을 갖추고도 일반 학과목 교사로 근무하는 경우도 있어 자격을 갖춘 한인 지원자를 찾는데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현재 가이던스 카운슬러 자격증 취득을 준비 중인 한인 교사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이던스 카운슬러는 과목별 전문지식을 가르치는 일반 교사와 달리 학생들의 성적과 학점을 관리하면서 상급학교 진학을 계획적으로 준비하도록 돕는 동시에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상담과 조언을 맡는 역할을 한다.
학사학위 취득 후 대학원에서 학교 상담과 가이던스 등에 관한 학점을 이수한 뒤 뉴욕주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영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에 앞서 임시 자격증을 먼저 취득했다면 5년 이내에 2년간의 현장 경험과 석사학위 취득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문의: 718-281-8201(교장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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