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나비 마운틴 단풍나무 ‘수난’

2009-04-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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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누군가 고의적으로 절단”

버나비 마운틴에 있는 오래된 단풍나무들이 누군가에 의해 손상을 입었다고 CBC가 보도했다.
버나비 경찰은 23일 수많은 나무들 중 하나는 완전히 절단됐으며 일부 나무들은 껍질이 벗겨지는 등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무들을 절단하기 위해서 특별한 장비들이 동원됐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문가의 소행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이달 초 버나비 공원담당부서 관계자와 협의를 가진 뒤 조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버나비시 자치법률에 따르면, 잎이 큰 단풍나무를 무단으로 절단 할 경우 2000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되어 있다.
경찰은 버나비 마운틴 지역을 산책하는 하이커나 바이커들을 대상으로 나무를 절단 작업을 벌였던 용의자들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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