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은, 강력한 통화정책 추진

2009-04-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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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금리 0.25% 1년간 유지”

▶ 통화안정위해 금용자산 매입도

캐나다중앙은행은 향후 1년 간 경제 소생을 위해 표준대출금리를 0.25%로 유지하는 한편 차용 이자율을 낮추기 위해 금융자산을 사들일 방침이라고 23일 글로브엔메일이 보도했다.
올 1/4분기 동안의 경기 수축률은 7.3%에 달했으며,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경제 붕괴를 막기 위해 중앙은행은 “전에 볼 수 없었던 강력한 통화정책을 시행하며, 금융자산을 구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엇을 얼마나 사들일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중앙은행은 “앞으로 1년 간 경제 소생을 위해 표준대출금리를 0.25%로 최대한 낮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카니 중앙은행 총재는 “이 같은 경제 붕괴현상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금융산업 안정화 정책 실패”때문이라며 “이로 인한 수출 감소가 경기수축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례 없는 이 같은 중앙은행의 정책 공개는 소비자들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특단의 조치”라며 “현 0.25% 표준대출금리 정책 실행으로 2011년 상반기까지 인플레율을 2%로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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