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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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셀폰사용 시외 지역은 가능

2009-04-2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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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시의회가 지난 주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강력하게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데 반해 펜실베니아 주 하원은 23일 조 샤피로 의원(몽코, 민주)이 제안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법안’을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이를 부결시켜 필라 시외지역에서는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법안에 반대한 공화당 의원들은 자동차 운전 중이라는 개념이 불분명한 데다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계도 없이 벌금을 부과하도록 한 것은 주민들의 세부담만 늘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샤피로 의원은 이 법안은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법안을 다시 손질해 재상정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필라 시장 대변인은 지난 주 시의회가 통과시킨 운전 중(바퀴가 달린 모든 타는 기구) 휴대전화금지법에 대해 너터 시장이 다음 주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내용의 휴대전화 사용금지 법이 필라델피아에서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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