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부 크낙스 팬 승리감 도취

2009-04-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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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리 경찰관 밀쳐 부상 입혀

써리 경찰관이 21일 열린 크낙스와 브루스 경기가 종료된 후 승리감에 도취된 일부 크낙스 팬들의 거리 축제놀이가 열리는 곳에서 치안을 담당하다 부상을 당했다고 CBC가 보도했다.
로저 모로우 경찰관은 써리-델타 국경지역인 72 애비뉴와 스콧 로드 지역 광장에 1500여명에 이르는 크낙스 팬들이 모여 평화롭게 응원전을 펼쳤는데 일부 극성팬들의 경우 지나친 응원을 보였다고 말했다.
모로우 경찰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승리감에 도취되어 뒤풀이를 즐기던 한 남성이 경찰관을 밀쳐 부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밴쿠버 전역에서도 크낙스 팬들의 승리 뒤풀이 행사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부 팬들의 경우, 큰소리로 승리감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자동차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유리창을 깨는 일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대체로 공공질서를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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