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니 클락 신민당 후보

2009-04-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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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10달러로 인상 추진”

▶ 1년 세금공제로 자영업 부담 줄여

“한인 커뮤니티와 유대강화 기대”

5월12일 선거에 버나비-로히드 신민당 후보로 나선 제니 클락 후보는 ‘소규모 비즈니스 업체 지원 및 신규고용 창출’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20년 간 중산층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소수민족의 인권보호를 위해 앞장서 온 클락 후보는 “20년 간 몸소 느끼고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로히드 한인타운으로 선거사무실을 옮긴 클락 의원은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다지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한편, 맹점이 되고 있는 ‘탄소세 폐지’와 관련, “자유당 정부의 탄소세는 사실상 대기오염방출양을 줄이지 못했고, 오히려 가중시켰다”며 “이로써 서민들의 세금 부담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저임금 가정을 위한 정부보조금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정부는 올 여름부터 세금을 2배 이상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클락 후보는 “최저임금을 현 8 달러에서 10 달러로 올릴 것”이며 “소규모 비즈니스 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년 세금 공제기간’ 또한 동시에 실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클락 후보는 “교육사업투자는 미래의 BC주 번영과 밀접하게 관련 있다”면서 “BC주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의 문을 넓히고, 학교시설 개선 및 우수한 교수진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비 동결’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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