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환경보호법 폐지 비난

2009-04-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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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당, 22일 지구의 날 맞아

녹색당은 22일 ‘지구의 날(Earth Day)’을 맞아 최근 보수당 정부의 환경법안 폐지를 비난했다고 22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녹색당 의원들은 “수백 만 명의 캐나다 국민들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강가와 개울을 청소하며, 나무를 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사 팍스 녹색당 환경 비평가는 “환경보전을 위한 국민들의 이 같은 노력에 반하며, 현 보수당 정부는 ‘항해가능 수로 보호법’과 ‘환경평가 법안’을 폐지했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수로보호법은 교통부의 재량권에 맡겨졌고, 제반시설 지출을 위한 환경평가 요구사항도 법안에서 제거됐다.
또한 팍스 환경 비평가는 “정부는 좀 더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을 세우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위한 투자에도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엘리자베스 메이 녹색당 당수는 “녹색당 웹사이트에 벌써 10만 명이 넘는 캐네디언들이 ‘수로보호법’ 재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고, ‘지구의 날’ 의미를 되새기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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