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선 교수가 22일 버클리대학에서 ‘북한의 정치문화와 통일”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북한의 로켓발사이후 조성된 북,미간의 갈등은 제재나 징계보다 경제 협력으로 풀어 나가야 합니다. “
UC 버클리 국제학연구소(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ies) 초청으로 22일 강연에 나선 노정선 교수(연세대. 기독교사회윤리학)는 “북한의 로켓발사이후 형성된 북-미간 긴장관계는 양국간 경제협력 체제로 전환함으로 화해의 길로 나아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선 교수는 이날 오후4시부터 연구소내 모세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로켓발사이후 유엔(안보이사회1718호 결의)을 통한 제재 움직임에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면서 대북 경제협력 공동체 형성을 강조했다.
노 교수는 경제협력으로 북한의 경제가 살아나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로 부채에 시달리는 미국의 경제회복에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평화운동가인 노정선 교수는 북한에 6,000여대의 자전거를 보냈을때 북한사람들이 미국을 비난하면서도 튼튼한 미국 제품을 원하고 있음을 알았다면서 북한의 미국 제품 구입 능력을 키워주면 쌍방의 경제가 서로 원-원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C 버클리 국제학연구소 국제 종교,정치, 글로벌 프로그램 Sara Bamberger 디렉터의 강사 소개에 이어 강단에 나온 노정선 교수는 북한의 정치 문화와 경제 상황, 경제 협력과 핵실험, 현재 남북한간에 문제가 되고 있는 개성 공단 현황등을 영상으로 자료를 보여주며 자세하게 설명했다.
통일 신학자이기도 한 노정선 교수는“북한의 정치문화와 통일을 위한 제안,그리고 기독교”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먼저 경제력의 통일을 이룩한후 정치적인 통일은 나중에 이루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남,북한간의 문제도 1945년 분단이전의 통일된 경제공동체 회복으로 해결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노정선 교수 초청 강연에는 버클리대학 학생과 교수, 허일무, 김인철목사, 박형신 목사, 이재남씨등 50여명이 참석,높은 관심을 보였다. 노정선 교수는 24일 오후1시에는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에서 강연을 한다.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