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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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렘 NDP후보 전격 사퇴

2009-04-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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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사이트 선정사진 유포 ‘말썽’

레이 렘(밴쿠버-펄스크립) 신민당후보가 개인 웹사이트(facebook)에 선정적인 사진 기재 이유로 후보직에서 사퇴한다고 20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19일 여러 곳의 미디어 웹사이트에 동시에 게시된 문제의 사진 중 하나는 렘 후보가 한 손으로 여성을 감싸안은 채 또 다른 한 손으로는 여성의 가슴에 손을 얹고 있는 사진이었다.
젊은 선거인단이 많은 지역구에서는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와 같은 인터넷 개인 웹사이트를 통한 선거 홍보가 중요한 캠페인 전략으로 자리잡아왔다. 또한 밴쿠버-펄스크릭과 같이 상대적으로 젊은이가 많은 지역구에서 이와 같은 사진의 파급력은 엄청날 수밖에 없다.
19일 성명에서 렘 후보는 “부적절한 개인용 사진 유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하며 “신민당 선거에 누가 되고 싶지 않으며 후보직에서 사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프 팍스 신민당 대표는 “당은 빠른 시일 안에 새 후보를 지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같은 지역구 메리 맥네일 자유당대표는 “범죄율 증가와 경기 불황과 같은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가 많은 시국에 밴쿠버-펄스크릭을 대표하고자 나온 렘 후보의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는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에 충분하다”며 비난했다.
작년 다나 랄센과 컬크 투쏘 밴쿠버지역 신민당 연방 후보들이 약물을 복용하는 비디오가 온라인에 기재되어 후보를 사퇴한 바 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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