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과목 예비등록 많을수록 좋다”

2009-04-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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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SAKS, 내년 수강생 접수…120명 정원

▶ 올 2월 챌린지 시험 500명 응시

BC한국어연구후원회(BCSAKS)가 ‘2009-2010 고등학교 한국어과정 예비등록’을 받고 있다.
선착순 120명 정원인 한국어과정은 현재 80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등록 과목은 ‘코리언 엔트리 9’, ‘코리언 10’, ‘코리언 11’, ‘코리언 12’중 한 과목이다. 등록 방법은 웹사이트(www.bcsaks.com)를 통해 한국어나 영어로 작성, 제출할 수 있다.
BCSAKS 관계자는 “버나비 교육청과 BC주로부터 재정 및 행정지원을 받아 ‘2008-2009 학년도’ 고교학점인정 한국어 수업을 매주 토요일 버나비 센츄럴 세컨더리 스쿨에서 수업료를 받지 않는 가운데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내년에도 무료로 진행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BCSAKS 관계자는 “한국어 수업 제공 교육구인 버나비 거주 학생뿐만 아니라 타 교육구 학생들에게도 무료로 수업이 제공되기까지 버나비 교육구에서도 찬반양론이 있었다”면서 “이 같은 논쟁을 잠재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학부모들이 예비등록에 되도록 많이 참여해 수업 제공의 당위성을 보장받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버나비 교육구에서 타 지역 학생에 대한 무료수업 논란이 일어난 것은 서머스쿨이나 기타 학점 관련 수업이 해당 지역 거주학생이 아닌 경우에 수업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로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월에 실시한 한국어 챌린지 시험(코리언 11, 12학년)에는 500여명이 응시해 개인별 성적표가 전달됐다. 또한 한국어 챌린지 시험 응시자는 첫해인 2006년에 400명, 2007년에 570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연용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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