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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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 추가 인하

2009-04-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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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상반기까지 현행유지 할 듯

▶ 21일 캐나다 중앙은행

캐나다 중앙은행이 2010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할 것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중앙은행의 0.25% 인하 정책은 캐나다의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장기화되어가고, 세계금융경제시스템 안정화 장치들의 효과가 지연됨에 따라 내린 특단의 조치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단기금융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율을 2010년 중반에 2%의 목표점으로 맞추기 위해 현 이자율을 2010년 2/4분기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채매입이나 회사채와 같은 양적 완화 및 신용완화 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또한 상황에 맞게 낮은 이자율 금융정책은 융통성 있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에 발표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경기예측 평가를 종전보다 강등했고, 올해 3/4분기까지 경제 수축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GDP 성장률 예측 또한 올 1월 1.2%에서 3% 하락으로 수정했다.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는 다음해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성장률을 종전3.8%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발표자료는 이전 자료들과는 중요한 부분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며, 목표점과 예금금리를 특정기간동안 0.25% 유지할 것이라는 ‘조건부약속’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중앙은행의 발표는 이자율의 불확실성을 제거함으로써 캐네디언 가구들과 사업채들의 경제에 대한 신용도를 회복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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