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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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코퀴틀람 그레 무어 시장

2009-04-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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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잇는‘허브도시’ 꿈꿔”

▶ 매년 다민족 문화축제 市 자랑

신규 사업 유치… 일자리 창출 주력

메트로 밴쿠버 안에 작은 도시만의 매력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포트코퀴틀람시의 그레 무어 시장은 ‘신규 비즈니스 사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꼽았다.
친환경적 ‘코스트 메러디안 고가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인 무어 시장은 “2010년에 고가도로가 완공되면 우리시는 캐나다 남북을 잇는 3번째 주요 교통 거점이 될 것”이며 “로히드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을 완화시켜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양로원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타민족 문화센터를 방문하며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무어 시장과 본보는 지난 9일 인터뷰했다. 다음은 시장과의 일문일답.
=이민자들에게 제2의 고향으로써 포트코퀴틀람을 홍보한다면.
▶트라이 코퀴틀람市중 하나인 포트코퀴틀람은 아름다운자연과, 작은 도시만이 가지는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이다. 다양한 직업군의 복지가 잘되어있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1/3이상의 고용인들이 일을 시작하면 떠나지 않고, 인근지역 사람들에게까지 이 도시만의 ‘조용한 매력’을 홍보하기도 한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센터와 커뮤니티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민족 문화축제가 도시의 활기를 더한다. 9군데의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열도 높은 편이다.
=이민자들을 위한 별도의 시정 정책은.
▶이민자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석세스와 지역학교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ESL영어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직접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시청과 교육청 웹사이트를 다언어로 운영하는 방침도 고려중이다.
=중점적인 시정 정책은.
▶지금까지 포트코퀴틀람市는 지역사회 테두리 안에서만 머물러왔던 거 같다. 시의 발전을 위해 좀 더 시야를 넓혀 세계 다양한 도시와의 자매도시 체결에도 힘쓸 예정이다.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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