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위원 선거 , 학부모 온라인투표 마감 일주일 연장
2009-04-22 (수)
당초 22일 마감 예정이던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의 학부모 온라인 투표 참여 기간이 29일로 일주일 연장됐다.
시 교육청은 올해 첫 시도된 온라인 투표를 이용한 선거에 학부모들의 참여를 늘리는 취지로 마감 연장을 결정했다고 21일 설명했다.
학부모 온라인 투표가 이달 6일부터 시작됐지만 본보가 두 차례 실시한 중간집계 결과, 투표 9일째인 14일 오전 기준,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25학군과 26학군은 각각 256명과 280명, 시 전역에서도 불과 9,000명의 학부모만이 투표를 마친 상태<본보 4월15일자 A2면>로 참여율이 저조했다.
학부모 온라인 투표는 선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투표권을 지닌 학교 대표들이 학부모들의 의견을 선거에 반영하는 척도로 삼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현재 퀸즈 25학군에는 이황용 현 교육위원이 재선에 도전 중이고, 퀸즈 26학군은 에스더 정 후보가 출마해 각각 16명의 후보와 1.9대1의 경쟁을 펼치고 있어 한인들의 지지 투표가 큰 힘이 된다.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 학부모 온라인 투표 참여는 선거 웹사이트
(www.PowerToTheParents.org)에서 ‘한국어’를 클릭해 한국어 안내에 따라 자녀의 학생 ID(OSIS)와 우편번호를 입력하고 지지 후보를 최대 3명까지 선택해 투표를 접수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