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를 포함, 미동북부 7개주에서 한인학생 7명이 2009년도 내셔널 메릿 대학후원 장학생에 선발됐다.
내셔널 메릿 장학재단이 22일 발표한 올해 대학후원 장학생 1,000명의 전국 명단을 성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뉴욕에서는 매튜 구(서펀고교), 에스더 신(페어포트고교), 백지혜(미국명 유니스·제너럴 더글라스 맥아더고교), 다이애나 홍(베스탈고교) 등 4명이, 뉴저지에서는 케리 우(릿지고교), 애론 리(브리지워터-래리탄 리저널고교) 등 2명이 선발됐다.
이외 매사추세츠,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로드아일랜드까지 미동북부 7개주를 포함하면 펜실베니아 출신 다니엘 리(펜실베니아 리더십 차터스쿨 웨스트체스터)군이 추가돼 총 7명의 한인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후원 장학생들은 일인당 연간 500달러에서 1,000달러까지 4년간 장학금을 연장 지급받거나 일회성으로 2,500달러 또는 5,000달러를 받게 된다. 올해 장학생들은 전국 2만2,000여개 고교에서 150만 명이 응시한 2007년도 PSAT 시험 성적을 기준으로 1만6,000명의 후보를 1차 선발한 뒤 에세이, 학교 성적, 추천서, 지역사회 봉사활동 내역 등을 종합 심사해 대학후원, 일반, 기업후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총 8,200명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재단은 이날 대학후원 장학생 발표를 시작으로 7월까지 내셔널 메릿 일반장학생과 기업후원 장학생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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