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에 오는 10월 ‘월트 디즈니 가족 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월트 디즈니의 장녀, 다이엔 디즈니 밀러 주도로 디즈니 재단에서 설립하는 해당 박물관에는 디즈니 만화의 연대기를 볼 수 있는 각종 테크놀로지와 창립자 디즈니의 생전 소장품 등 8,000여점(시가 1억1,000만 달러 상당)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물관 내부에는 총 상영시간 4시간 30분의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을 비롯 200여 비디오 스크린이 설치돼 SF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픽사 & 월트 디즈니 애니매이션 스튜디오의 존 레스터 수석 개발담당관은“SF 디즈니 박물관의 등장으로 애니메이션 개발의 중심지라는 베이지역 명성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디즈니 박물관 설립을 위한 입지로는 남가주와 캔사스, 시카고 지역도 후보에 올랐으나 디즈니 가족들은 레터맨 디지털 아트스튜디오와 ILM 등 유명 영상 스튜디오들과 관련이 있는 프레시디오 지역을 키우자는 의미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