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한씨 추모 모임
2009-04-20 (월) 12:00:00
19일 저녁 7시부터 폴섬 경찰서 인근에 있는 폴섬 시티 공원에서 조셉 한씨의 친구 40여명이 모여 조셉 한씨 추모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촛불을 켜놓고 조셉 한씨를 위한 기도와 묵념, 그리고 조셉 한씨와 같이 지냈던 옛날 이야기를 나누며 한씨와의 추억을 더듬었다.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인 김찬영씨는 언론에서 너무 과장되고 왜곡하여 보도하는 것이 많다는 말을 서두로, 조셉 한씨는 착하고 고등학교의 성적이 평균 4.0을 넘을만큼 우수했으며, UC 어바인을 졸업한 뛰어난 친구라고 강조했다. 또한 ‘Black Lotus’라는 회사를 집 차고에 차려 스케이트 보드를 직접 만드는 작은 꿈을 가지고 있는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이날 모임은 절대 누구와 다툰다던지 데모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평화적으로 한씨를 기억하는 자리라고 얘기했다. 현재 장소와 시간은 미정이나 다음주 일요일 모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