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

2009-04-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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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사랑 전하는 사랑의 공동체”

▶ 올해로 창립 27周…단원 55명 활동

가을 자선음악회 준비로 ‘구슬땀’
2011년 카네기홀연주 초청 출연

음악을 사랑하며 찬양하기를 원하는 중년여성기독인들로 구성된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
1982년 2월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선교와 친목을 목적으로 창단된 합창단은 올해로 27주년을 맞았다. 회원들은 중년여성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합창단의 노래 소리는 젊은이들의 성량 못지않게 세련되고 멋스럽다.
합창단이 즐겨 부르는 곡은 선교를 표방한 만큼 찬송가 곡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수준 높은 가곡들도 포함된다.
50여명에 이르는 단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활동 목적은 단 하나.
‘찬양으로 선교하는 것’ 즉, 합창단은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공동체’다.
올 가을 자선음악회 준비를 위해 매주 목요일(오전 11시-오후 2시) 그레이스한인교회에서 연습을 갖고 있는 합창단은 특별히 내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극동방송주최로 열리는 성가제 출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더욱이 합창단은 실력이 대외적으로 소문나 2011년 10월에 카네기홀연주초청을 받은 상태다.
합창단은 지난 20 여 년 동안 이름도 빛도 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실천에도 매진해 왔다.
합창단이 그동안 실천해온 이웃사랑 내역은 창립연수 만큼이나 다양하다. 대표적인 지원사례를 보면, 노숙자 지원단체인 다일공동체, 원주민 인디안 빈민선교, 서울장애자병원 건립, 밴쿠버 희망의 집, 중국 연길 애심원, 북한 고아원 자전거 보내기, 맹인후원회, 밀알선교단 등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손꼽힌다.
정성자 지휘자는 “하나님께 올리는 찬양을 통하여 단원 한 사람 한사람이 은혜를 체험하며 그래서 그 은혜를 나누고 밴쿠버 이민 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찬양의 군사가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합창단 섬김 이는 다음과 같다. ▲단목:남상국 목사, 단장:정문현 장로, 지휘자:정성자, 부지휘자:박혜순, 반주자:김영주, 총무:최영주, 회계:윤수혜, 서기:김영주, 선교:이호자, 봉사:배영미, 예배:김정도, 피스:허진선. 회계감사:윤순자 씨 등을 포함한 단원 55명. /안연용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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