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5선발 확정 환영
2009-04-02 (목) 12:00:00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5선발 경쟁에서 박찬호 선수가 제이 햅스 선수를 물리치고 5선발로 확정 되면서 이 소식을 접한 필라델피아 한인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3월 31일 박찬호 선수를 제 5선발로 확정하고 제이 햅스 선수를 불펜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을 들은 장준영(32 남)씨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며 아무래도 불펜으로 뛰는 것보다 선발로 뛰는 것이 한인들이 경기에 응원을 가러가는 데 낫지 않겠느냐며 박찬호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소영(23 여)씨도 박찬호 선수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 된다며 친구들과 어제 그 소식을 듣고 응원팀을 만들자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의 한인들과 단체들은 박찬호 서포터스 결성을 추진한다.
이들은 오는 4월 2일 서포터스의 결성을 추진하는 준비모임을 갖는다.준비모임에는 필라체육회(회장 심경섭)와 각 가맹경기단체장, 선더스 야구팀(단장 강경환), 크리스챤 야구팀, PGM 가디안스(단장 박경국) 등 한인 야구 동호인들이 참석하여 이들을 주축으로 하여 서포터스 결성을 추진한다. 나문주 전 필라한인회장, 김형기 인천 무역사무소장 신상균 민주평통 수석부회장 등은 고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