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럭서리 콘도인 ‘킹슬리 빌라’(Kingsley Villa)가 오는 18일 경매를 통해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5가와 킹슬리(520 S. Kingsley Dr.)에 위치한 킹슬리 빌라는 지진에 대비한 4층 철골구조로 건축됐다. 방 2~4개, 화장실 2~3.5개,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플로어 플랜중 선택할 수 있다.
할리웃과 도심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스카이덱, 1층부터 2층까지 이어지는 편리한 주차시설, 입주자의 편의를 위한 2대의 엘리베이터, 고급 사양의 피트니스 센터 등 경쟁 콘도를 능가하는 부대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관리비도 월 290~340달러 수준으로 저렴하다.
부엌에는 냉장고/세탁기/드라이어가 포함되고 화장실에는 지쿠지 욕조, 거실에는 벽난로가 있으며 고급 나무재질의 블라인더, 대형 발코니, 와인 쿨러 등이 아늑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18일 오전 11시(등록시작)부터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경매를 통해 대폭 할인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방 2개, 화장실 2개, 건평 1,500스퀘어피트의 18개 유닛이 36만5,000달러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또 7개의 펜트하우스 유닛은 방 3개 또는 4개, 화장실 3개 또는 3.5개에 건평이 2,141~2,801스퀘어피트에 달하며 경매가는 65만5,000달러부터 85만5,000달러 사이다.
특히 예전 경매의 경우 최저가로 낙찰을 받았어도 셀러가 판매를 거부할 수 있었지만 이번 경매에서는 최저 낙찰자가 구입을 보장받는다. 한편 경매에 참여하려면 사전에 신청서를 작성해야하고 렌더의 사전승인을 확보하는 등 등록절차를 밟아야한다.
오는 17일까지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하우스 행사를 갖고 있다.
▲문의: 리스팅 브로커 수 지, 미라 주 (213)387-9177, www.KingsleyVilla.com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