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텐트촌 점심 봉사

2009-03-3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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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의 아픔 함께 나눠

28일 새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한인성당의 허춘도 토마스 주임신부를 비롯한 사회복지부 회원들과 신자들이 어메리카 리버에 위치한 텐트촌을 방문하였다.

원영일 사회복지부 부장은 ‘사순절을 맞아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을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허춘도 신부의 의견에 따라 그동안 준비해온 음식들로 100여개의 도시락을 준비해 텐트촌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소개하고 곧 텐트촌이 없어지고 거주자들이 임시로 마련된 수용소로 옮겨가게 될 것이지만 그동안만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부 회원들과 신자들이 텐트촌 주민들에게 도시락을 나누어주며 위로의 말을 전하는 동안에도 텐트촌 주변에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몇대의 경찰차들이 주변 순찰을 돌고 있었으며, 주류사회 교회의 신자들도 나와서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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