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레저문화가 전무할 정도의 한인사회에 유일한 레저문화 동호회인 필라 등산동호회가 창립 5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활동계획으로 밝고 명랑한 동포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필라 등산동호회는 22일 오후 가야레스토랑에서 4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갖고 등산 인구의 저변 확대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이를 위해 동호회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정기 산행(월 2회)과 캠핑(2회, 현충일과 노동절) 외에 야간산행와 장기산행(1박 2일)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올 여름에는 일주일 동안 요세미티에서 하계 특별등반을 실시하는 등 예년보다 다양한 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이상섭 운영위원장은 산을 좋아하는 몇 몇 사람이 앞장서 모임을 꾸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났다며 그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필라 한인사회에 등산, 레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인사했다.
5주년 기념식은 기념식과 총회, 여흥의 순서로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참가한 회원들은 투표를 통해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하는 인기투표와 정기총회(임원 선임과 회칙 개정)를 마치고, 고무줄 나르기, 게임, 뒷말 잇기 등의 놀이를 하며 흥겨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투표결과 이정환 회원이 최우수회원(MVP)으로 선정됐으며, 조수연, 박수자 회원이 각각 남녀부문 최고인기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1년 동안 동호회를 이끌 운영위원으로 이상섭(운영위원장), 이정환(총무), 조수연(산행), 강대신(회계), 황규태(회계), 박희순(여성) 회원을 선임했다.문의 215-971-5614
필라 등산동호회 회원들이 창립 5주년 기념식에서 더욱 활기찬 한인사회를 만들어나가기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